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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 “중국, 또 침범하면 강제로 쫓아낼 것”

차이잉원 대만 총통 “중국, 또 침범하면 강제로 쫓아낼 것”

기사승인 2019. 04. 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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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국 정부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차이잉원 총통 페이스북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또다시 중국 전투기가 대만 영공을 침범하면 강제로 몰아내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1일 차이 총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300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며 “중국 전투기가 또 중간선을 넘어온다면 즉시 강제로 쫓아내도록 명령했다”며 강경한 태도를 나타냈다.

차이 총통은 이뿐 아니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서 “군의 통수권자로서 대만의 안보와 주권을 지킬 것이다”며 “중국은 의도적인 도발을 하지 말라. 자유민주주의를 방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의 이쉬 공군기지에 이륙한 중국 공군 젠-11 전투기 4대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께(현지 시간) 펑후섬 부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이에 대만 공군은 초계 비행 중이던 경국호(IDF) 2대를 긴급 파견해 대응했다. 

4대의 젠-11 전투기 중 2대는 경국호의 경고 통신을 듣고 돌아갔으나 나머지 2대는 이에 불응해 대만 공군이 F-16 4대를 추가로 발진해 대만 상공에서 약 10여분간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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