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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업무 스트레스 해소 위한 홧김 비용 월평균 21만원 지출

직장인 업무 스트레스 해소 위한 홧김 비용 월평균 21만원 지출

기사승인 2019. 04. 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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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86%는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비용(이하 홧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월 평균 20만7000원을 홧김 비용으로 썼다.

신한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85.5%가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비용으로 1회 평균 지출금액은 8만6000원으로, 월평균 2.4회를 지출하고 있었다. 월 평균으로는 20만7000원을 지출했다.

남성의 홧김 비용 지출은 외식·음주, 게임·스포츠용품 구매 항목이 여성보다 높았다. 게임·스포츠·취미용품 구매 지출 금액(1만1700원)은 여성(3700원)보다 3.1배 많았다.

여성의 홧김 비용 지출은 의류·잡화 구매, 미용실·네일아트 항목이 남성보다 높았다. 의류·잡화 구매 지출 금액(5만1500원)은 남성(2만4200원)보다 2배, 미용실·네일아트 지출 금액(2만800원)은 남성(2100원)보다 10배 많았다.

또한 20~50대 직장인은 부모님 환갑·칠순·팔순에 평균 48만원, 생신·명절에 평균 20만원 지출했다. 본인 부모님 생신(20만원)에 배우자 부모님 생신(18만원)보다 2만원 더 지출했다.

기혼 직장인은 배우자를 위해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각각 평균 15만원, 크리스마스에 10만원 지출했다.

자녀 용돈으로는 초등학생 2~3만원, 중학생 자녀에게는 7만원, 고등학생 자녀에게는 10만원을 지출했다. 또한 대학생 자녀에게 용돈으로 쓴 금액은 28만원으로 자녀가 성장할수록 자녀에게 지급하는 용돈이 증가했다.

직장인 90% 이상은 동료의 결혼과 부모상을 챙기고 있었다. 동료의 주요 경조사에는 직장인 절반 이상이 5만원을 썼다. 또한 직장인 49.6%는 직장동료의 생일을 챙겼으며 평균 4만원을 지출했다. 상사·선배의 명절선물에는 평균 4만2000원을 사용했다.

승진턱으로 사용된 비용은 1인 평균 대리는 19만원, 과·차장은 25만원, 팀·부장은 35만원, 임원은 58만원을 지출했다.

직장인 여름 휴가 기간 중 해외여행에 사용한 비용은 평균 180만원이었다. 이는 국내여행(59만4000원)보다 3배 높다. 여름휴가 기간은 국내여행의 경우 평균 3.4일, 해외여행은 평균 5.6일이었다. 주말 나들이·여행에는 1회당 평균 17만4000원을 썼으며 기혼 유자녀 가구(19만9000원)가 미혼(13만7000원)보다 1.5배 지출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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