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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금정동주민자치위원회 명품마을 만들기 눈길

군포시, 금정동주민자치위원회 명품마을 만들기 눈길

기사승인 2019. 04.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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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하천을 살리기 위해 EM을 활용한 천연주방세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군포시 금정동 주민들이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하천 살리기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연을 품은 당정천 명품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6월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영길 금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내 유일한 하천인 당정천의 수질 개선 향상을 고민하던 중 이번 사업을 생각해 냈다”고 말했다.

이에 금정동 주민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주방세제 및 샴푸를 만들어 사용하는 가정을 점차 늘려 하천 수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당정천에 EM 흙공을 투척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첫 번째 하천 살리기 프로젝트로 금정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EM을 활용해 천연주방세제를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천연주방세제는 총 100여개로, 제작 참여 자원봉사자들이 우선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재능기부 물품으로 보관했다가 오는 6월 말 하천 살리기 홍보 및 마을 축제에서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마을 하천 살리기 사업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한 협치로 명품 마을 만들기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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