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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재고물량 가격 부담으로 작용”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재고물량 가격 부담으로 작용”

기사승인 2019. 04. 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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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판매 파트너사와의 계약구조 변경 작업이 진행 중이고, 기존 보유 재고의 높은 매입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2031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 지난 4분기 지연된 제품의 출고가 일부 1분기로 이연돼 전년대비 큰폭의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5.3%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전년보다 더 저조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의 7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램시마가 대부분 가격 경쟁이 심화되기 이전에 구매한 물량이라 원가율이 높고, 파트너사와의 계약 구조상 시장 가격 변화에 따른 변동대가 반영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출시, 램시마SC의 유럽 허가 및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파트너사와 바닥가격 설정으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램시마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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