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학의 수사단, 수사 ‘키맨’ 윤중천 구속영장 청구 (종합)

김학의 수사단, 수사 ‘키맨’ 윤중천 구속영장 청구 (종합)

기사승인 2019. 04. 18. 22: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검찰2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김학의 수사단’이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공갈 등 혐의로 윤씨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씨는 최소 수억원에 달하는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건축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수사단은 과거사위의 수사 권고사항인 ‘김학의 사건 및 관련 사건’ 중 윤씨의 개인 비리 사건들이 관련 사건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윤씨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수사단은 지난 4일 윤씨의 사무실과 김 전 차관의 자택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참고인 조사를 하던 중 윤씨의 범죄사실을 포착했다.

윤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본 피해자가 수사단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윤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이 윤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게 될 경우,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