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일 오후 일본측 북핵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미 정상회담(4월 11일) 결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주한 미국, 일본,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EU, 이탈리아, 호주 대사 등을 면담해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한 바 있다.
이날 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러한 상황에 대한 언급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