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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에 하락 마감…2200선 내줘

코스피,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에 하락 마감…2200선 내줘

기사승인 2019. 04.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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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일 하락 마감했다. 한국경제가 전분기보다 역성장했다는 한국은행 발표의 여파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53포인트(0.48%) 하락한 2190.50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5.56포인트(0.25%) 떨어진 2195.47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4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9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22%), 현대차(-0.36%), 셀트리온(-2.98%), 삼성바이오로직스(-6.49%), 현대모비스(-1.94%), LG생활건강(-3.13%), 삼성물산(-4.98%), 네이버(-0.41%) 등이 약세였다. SK하이닉스(2.17%), LG화학(0.97%), POSCO(0.77%), 신한지주(0.91%), SK텔레콤(0.81%), KB금융(0.88%)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39포인트(0.98%) 밀린 750.43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18포인트(0.02%) 하락한 757.64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원 어치, 228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홀로 57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00%), 종이/목재(0.21%), IT H/W(0.15%), 일반전기전자(0.12%), 일반전기전자(0.12%)만 올랐다. 유통(-2.64%), 오락문화(-2.14%), 출판/매체복제(-1.91%), 디지털콘텐츠(-1.79%), 섬유/의류(-1.70%) 등이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6원 오른 11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61.4원까지 치솟으면서 약 2년 만에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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