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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과학고 진학, 강남구 가장 많아…강남 3구·교육 특구 강세

2018년 과학고 진학, 강남구 가장 많아…강남 3구·교육 특구 강세

기사승인 2019. 04. 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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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진학자 40명 이상인 지역 모두 10곳
신도시 교육 특구 지역로 합격생 집중 현상
2018년 중학교 졸업자 학교별 과학고 진학 현황 비교
2018년 중학교 졸업자 학교별 과학고 진학 현황 비교/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지난해 중학교 졸업생의 지역별·학교별 고등학교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에서 과학고를 가장 많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지역 자치구·군별로 과학고 진학자가 40명 이상인 곳은 모두 10곳이었다.

이중 서울 강남구가 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56명, 양천구 53명, 서초구 52명, 노원구 46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 55명, 인천 부평구 65명, 부산 해운대구 41명, 대구 수성구 41명, 경남 창원시 성산구 45명 등이었다. 이른바 서울 강남 3구와 ‘교육 특구’ 지역에 진학생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지역 자치구·군별로 과학고 진학자가 30명대(30~39명)인 곳은 8곳이었다. 부산 동래구는 30명, 인천 서구는 31명, 인천 연수구는 31명, 대전 서구는 38명, 대전 유성구는 36명, 울산 남구는 38명, 경남 김해시는 31명, 제주 제주시는 33명 등으로 시도 지역별로 학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한편 2018년 학교별로 과학고 진학자가 5명 이상인 학교는 모두 93개교로 서울이 26개교, 경기 12개교, 인천 9개교 등 수도권이 47개교로 절반을 넘었다.

아울러 부산 9개교, 경남 9개교, 울산 3개교, 대전 7개교, 강원 4개교, 대구 3개교, 전북 3개교, 제주 3개교, 경북 2개교, 광주 1개교, 전남 1개교, 충북 1개교 등이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소재 6개교(휘문중 14명, 대청중 12명, 도곡중 11명, 대왕중 6명, 언주중 6명, 역삼중 5명), 서초구 소재 4개교(신동중 14명, 서일중 9명, 서초중 8명, 경원중 5명), 송파구 소재 3개교(잠신중 11명, 가락중 8명, 잠실중 6명) 등 강남 3구가 13개교, 115명 등이었다.

서울 양천구 소재 4개교(목운중 13명, 신서중 13명, 목일중 7명, 신목중 5명), 광진구 소재 3개교(광남중 9명, 양진중 8명, 대원국제중 5명), 노원구 소재 2개교(불암중 7명, 중계중 6명), 강북구 1개교(영훈국제중 7명), 구로구 1개교(신도림중 5명), 동작구 1개교(문창중 6명), 마포구 1개교(동도중 5명) 등이다.

과학고 진학자가 전혀 없는 서울 소재 중학교는 모두 175개교로 전체 383개 학교 중 45.7%였다.

경기 12개교 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4개교(내정중 10명, 수내중 8명, 백현중 6명, 서현중 5명), 안양시 동안구(평촌) 소재 2개교(평촌중 8명, 대안중 6명), 화성시(동탄) 소재 2개교(솔빛중 8명, 예당중 7명), 고양시 일산서구 1개교(신일중 10명), 일산동구 1개교(백신중 5명), 용인시 수지구 1개교(이현중 6명), 수원시 영통구 1개교(연무중 6명) 등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8년 과학영재학교 진학자 중에는 중1·2학생도 일부 포함됐고, 외국 소재 중학교 졸업자도 소수 포함된 점 등은 고려해야 한다”며 “신도시 교육 특구 지역에 합격생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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