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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265억원…흑자전환

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265억원…흑자전환

기사승인 2019. 04.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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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제공 = 금융감독원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순이익이 증가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영업 실적 개선과 투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점포 총자산은 45억8900만달러(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험사 총자산(777조7000억원)의 0.7% 수준이다. 자산은 점포 청산(1개) 및 보험금 지급 등으로 전년말(48억2700만달러) 대비 2억3800만달러(4.9%) 감소했다.

자본은 19억7200만달러(2조2000억원)으로 점포 청산 등으로 전년말 대비 1억22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순이익은 2370만달러(265억원)으로 전년(△2090만달러) 대비 4460만달러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이는 보험영업 실적 개선, 투자이익 증가 등으로 보험업이 흑자전환한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싱가포르·중국·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의 순익이 증가했다. 미국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적자폭은 전년 대비 480만달러 축소됐다.

금감원은 “보험사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아시아 신흥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등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보험사 단독으로 지점·법인을 설립하기 보다는 현지 금융회사와의 합작·지분투자를 통해 진출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면밀한 시장조사 및 현지화 모색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외 감독당국과의 협조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점포 운영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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