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광운대, 광운학원 설립자 출판기념회 개최

광운대, 광운학원 설립자 출판기념회 개최

기사승인 2019. 05. 07. 10: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출판기념회_포스터(small)
광운대학교는 광운학원 설립자인 고(故) 조광운 박사의 전기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광운학원 설립자 화도 조광운의 생애와 도전’ 출판기념회를 오는 15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출판기념회 포스터. /제공=광운대
광운대학교는 광운학원 설립자인 고(故) 조광운 박사의 전기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광운학원 설립자 화도 조광운의 생애와 도전’ 출판기념회를 오는 15일 이 대학 공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조 박사는 광운대의 전신인 조선무선강습소·조선무선공학원의 설립자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조 박사의 전기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ICT 기술을 견인해 온 고인의 인생 여정과 사상 형성 등에 대한 내용이 남겼다.

조 박사는 지난 1899년 인천에서 태어나 생에 절반 가까이를 일제 강점기에 살면서 민족을 구하는 길은 과학 기술과 새로운 문물 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지난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했다.

해방 후에는 조선무선강습소를 모태로 광운학원을 설립했고 새로운 국가 건설과 경제 발전에 필요한 인간 교육과 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이에 조 박사는 지난 1970년대 육영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한양대학에서 명예 법학박사학위 등을 수여받았다.

현재 광운학원 산하에는 광운대,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광운중학교, 남대문중학교, 광운초등학교, 광운유치원 등 총 6개의 교육기관이 있다.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이 책을 통해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교육기관이 갖는 역할과 사명감, 무거운 책임 의식에 대해 통감하고 함께 고뇌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학교법인 광운학원 산하 교육기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광운가족’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마음 깊숙이 흔들리지 않도록 자리 잡아, 책 제목처럼 항상 함께 길을 걸을 수 있는 끈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