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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폼페이오, 이란에 “어떠한 공격에도 신속·단호히 대응할 것”

미국 폼페이오, 이란에 “어떠한 공격에도 신속·단호히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19. 05. 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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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Iran Sanctions Pompeo <YONHAP NO-0394> (AP)
사진=/AP,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의 어떠한 공격에도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이란과의 갈등 대응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서 귀국한 폼페이오 장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이란 혹은 그 대리인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란 정부는 미국의 자제를 해결능력의 부족으로 오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이란군이 미군을 공격하려는 징후를 포착했다면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과 B-52 핵 폭격기를 중동 지역에 파견한 바 있다.

앞서 전날 폼페이오 장관은 ‘긴급한 문제’를 이유로 이날 예정됐던 그린란드 방문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워싱턴DC로 돌아온 바 있다.

폼페이오는 이어지는 성명에서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1979년 이란 혁명을 거론하고 “이란이 미군 병사를 살해하고 미국 시설을 공격하며 미국인을 인질로 잡은 지난 40년의 역사는 우리가 스스로를 방어해야 한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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