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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버스 노조 만나 “중앙정부 역할 고민“

홍남기, 버스 노조 만나 “중앙정부 역할 고민“

기사승인 2019. 05.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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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2-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한국노총, 자동차노조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열린 회동에는 홍 부총리와 류근종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류 위원장은 회동을 마치고 나와 “지방정부가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는 것을 건의했다”면서 “부총리께서도 요금이 조정될 때가 됐다고 본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 차원에서 언급됐던 요금 인상의 필요성이 재차 강조된 것이다.

류 위원장은 “홍 부총리가 중앙정부도 앞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류 위원장은 “다만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구체적인 지원 액수 등을 논의한 것은 아니다”며 “부총리는 버스가 멈추지 않게끔 노력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울을 포함한 11개 지역 노조 지부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버스노조의 대규모 파업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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