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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시골장날 ‘버스 안내도우미’ 배치...교통약자 지원

고흥, 시골장날 ‘버스 안내도우미’ 배치...교통약자 지원

기사승인 2019. 05. 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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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장날 주요 5개노선, 안내도우미 5명 배치
농어촌버스 안내도우미 본격 운영
전남 고흥군은 13일부터 교통약자 이용객이 많은 전통시장 장날 안내도우미 5명을 투입해 ‘안내 도우미’ 사업을 실시한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버스 이용객 편의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농어촌버스 안내도우미’ 사업을 시작했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농어촌버스 안내도우미’사업은 안내 도우미 5명이 전통시장 장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요 5개 노선을 경유하면서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버스 탑승을 돕는다. 13일 녹동 장날을 시작으로 고흥(4·9일), 녹동(3·8일), 과역(5·10일), 동강(1·6일)에서 시행된다.

사업 시행 첫날 안내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버스를 탑승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장날에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 타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제 수월하게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며 “안내도우미 서비스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버스 안내 도우미는 군민의 불편사항을 빠르게 행정에 전달하는 ‘알리미’ 역할도 할 것”이라며 “수요에 맞춰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버스요금 1000원 단일화, 장거리 노선인 고흥-봉래간 좌석버스 운영 등 실질적으로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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