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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기 연속 흑자’ 대한해운, 1분기 영업익 419억… SM그룹 편입 후 사상최대

‘22분기 연속 흑자’ 대한해운, 1분기 영업익 419억… SM그룹 편입 후 사상최대

기사승인 2019. 05.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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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EAGLE
SM그룹 대한해운 선박./제공=SM그룹
대한해운(대표이사 김칠봉)은 연결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3%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2분기 연속 흑자로, 대한해운이 2013년 말 SM그룹(회장 우오현) 계열 편입 이후 기록한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2620억원,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에 달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4% 늘어난 263억원, 당기순이익은 78.1% 늘어난 1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발틱 건화물시황 운임지수(BDI) 평균은 791포인트로 전년 동기 1174포인트에 비해 33%나 급락하는 등 시황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해운 시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용선 부문 포트폴리오 확대, 부정기선 사업 비중 조정, 원가 절감, 유가·환율 등 외생 변수 대응 등 해운 시황에 선제 대처했다”며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 체결, 국내외 우량 화주 개발에 주력해 중장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내실 있는 회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M그룹은 모기업인 ㈜삼라를 중심으로 건설에서 시작해 제조·해운·서비스·레저 부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재계 40위권의 글로벌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부문별 주요 계열사로는 △해운부문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건설부문 우방,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경남기업, 삼환기업 △제조부문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벡셀 △서비스·레저부문 SM하이플러스, 강릉 탑스텐 호텔, 탑스텐 동강 리조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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