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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골퍼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네’ CJ, 강성훈 효과

정재호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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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ron Nelson Golf <YONHAP NO-2254> (AP)
강성훈을 후원하는 CJ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훈이 지난 주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직후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잘 키운 골퍼 하나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강성훈(32)의 메인 스폰서사인 CJ대한통운이 강성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으로 200억원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강성훈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159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3언더파 261타를 친 강성훈은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42만2000달러(약 16억7000만원)를 획득했다.

개인의 영광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강성훈을 후원하는 CJ대한통운도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PGA 투어 경기가 세계 226개국에 노출돼 10억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성훈과 함께 전파를 탄 ‘CJ 로지스틱스(Logistics)’라는 브랜드의 노출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200억원 이상의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CJ 측의 계산이다. “지난 4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PGA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으로 골프의류 등을 후원한 나이키에 상표 노출 효과 약 2254만달러(255억원) 수준을 안긴 것과 맥락”이라고 CJ 측은 설명했다. 실제 강성훈이 우승을 다툰 4라운드 후반부는 중계 화면마다 CJ그룹과 CJ대한통운의 세계 브랜드 ‘CJ Logistics’ 로고가 계속 전파를 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강성훈의 우승 승부처가 됐던 15번 홀 퍼팅 순간 세계는 그의 모자 측면과 왼쪽 가슴, 오른쪽 소매에 새겨진 ‘CJ Logistics’를 주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강성훈이 힘들었던 시절 후원으로 ‘158전 159기’의 우승을 함께 일궜다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브랜드에 대한 무형의 친근감은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의 프로 골퍼 효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CJ대한통운 소속인 김시우(24)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당시 브랜드 노출 효과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우승자가 2,000억원대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 때문이다. 2년 전 김시우의 경우 호주의 모 가전기업이 CJ대한통운의 미국 법인으로 물류사업 협력과 관련한 문의 전화를 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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