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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양산 천불사 실버타운, 곰팡이·녹 등 6년째 방치…식사도 걸러

‘제보자들’ 양산 천불사 실버타운, 곰팡이·녹 등 6년째 방치…식사도 걸러

기사승인 2019. 05. 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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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방송화면 /KBS2
양산 천불사 실버타운의 관리 방치로 입주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양산 천불사 실버타운의 입주자 방치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산 천불사 실버타운 입주자들은 녹슨 배관과 곰팡이 천지인 건물에 살고 있었다.

거주자 모임을 맡은 회장 A씨는 지난달 양산시청에서 진행한 실버타운 정상화 기자회견에서 “천불사를 창건한 도봉스님에 의해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요양원 같은 부모은중선원 실버타운이 절 옆에 지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인들은 이를 믿고 지난 1987년, 1인당 3000만 원에서 8000만원까지 내고 입주했다”며 “그러나 지난 2013년 2월 도봉 스님이 입적한 후 6년간 관리가 되지 않았으며 식사를 거르는 날도 많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천불사의 보일러 시설 고장으로 거주자들이 동사할 뻔한 일도 있었다”며 “거구자들은 대부분 75세에서 95세에 이르는 고령자이거나 국가유공자이거나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수급자들”이라며 신속한 보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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