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美 상무부, 中 화웨이 거래 제한 축소 예상

美 상무부, 中 화웨이 거래 제한 축소 예상

기사승인 2019. 05. 18. 11: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9041101010010074
광둥(廣東)성 선전에 소재한 화웨이 본사의 직원들 모습./제공=바이두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을 조만간 축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은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해 화웨이 장비를 보유한 기업과 사람들에게 통신망과 장비의 신뢰성을 유지할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임시 일반면허는 90일간 효력이 있다. 단 새로운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화웨이로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구입한 와이오밍주와 동부 오리건주처럼 인구가 적은 지역의 인터넷 접속과 휴대전화 사업자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부 위협으로부터 미국 정보통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명단에 오른 기업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 기업들과 거래할 수 없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화웨이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 공급을 받는 일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국가 안보개념이 보호무역주의의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