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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물류클러스터 조성 탄력 받는다

인천신항, 물류클러스터 조성 탄력 받는다

기사승인 2019. 05.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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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 사업부지 위치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항이 국제물류 전진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신항 물류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가 지난 20일 변경 고시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반영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신항 복합물류 클러스터 및 냉동·냉장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항만배후단지이자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물류단지다. 인천항만공사는 2017년 9월 항만공사 실시계획 승인을 통해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의한 지구단위계획 등도 확정됐다.

공사는 지난달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7만5098㎡)과 에스엘프로바이더 컨소시엄(3만6998㎡) 및 GWI 컨소시엄(3만7069㎡)과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조성 및 입주를 위한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사는 현재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입주기업 2차 선정공고 중에 있다. 계약체결이 완료된 1차 입주기업 및 2차 입주예정 기업들은 상부시설에 대한 인·허가 및 건축공사 등을 마친 후 2021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외국기업이 투자할 경우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배후단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물류 클러스터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중 1구역(66만㎡)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부지를 공급 중에 있다.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전체 66만㎡ 가운데 도로, 녹지 등을 뺀 46만㎡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과 입주기업 선정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이 중 23만5000㎡에는 복합물류 클러스터가 조성돼 총 8개 고부가가치 화물 가공·제조·전시판매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 신항 1단계 2구역 94만㎡는 약 2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인천항만공사 김성진 항만개발실장은 “신항배후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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