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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재단인 명지학원이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지난 22일 명지대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약 4억3000만원의 체무액을 제때 해결하지 않아 파산 위기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명지학원은 명지대(일반/전문)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5개의 교육시설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명지학원은 사기 분양 의혹 사건에 휩싸인 바 있다. 2004년 용인시 명지대 캠퍼스에 지어진 실버타운에 9홀짜리 골프장을 만들어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336가구의 주택을 분양했지만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했다.
이에 김씨를 비롯한 33명의 분양 피해자는 분양대금을 돌려달라며 2009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13년 최종 승소로 192억 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김씨는 분양대금 4억3000만원을 돌려 받지 못했다.
서울권 소재의 명지대는 지난 2013년도 기준 500대 대기업 대표 배출 순위서 전국 9위에 꼽힐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