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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페루 외교장관과 회담...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지원 당부

강경화 장관, 페루 외교장관과 회담...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지원 당부

기사승인 2019. 05.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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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외교부 장관 만난 강경화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네스토르 포폴리시오 페루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네스토르 포폴리시오 페루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20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 중인 강 장관은 이날 포폴리시오 장관과 회담을 갖고 경제·실질 협력과 국제 협력, 한반도·중남미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과 포폴리시오 장관은 먼저 한국과 페루가 1963년 수교 이래 한·페루 FTA 발효(2011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2012년) 등을 통해 각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두 장관은 또 양국 경제협력을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등 신성장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특히 강 장관은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위해 현 태평양동맹 의장국인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친체로 국제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포폴리시오 장관은 페루의 OECD 가입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의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강 장관은 페루의 OECD 가입에 대한 우리 측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페루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포폴리시오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페루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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