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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 개발, 주민들 시큰둥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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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 개발, 주민들 시큰둥 한 이유는

최중현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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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역사 사업 제외돼 '반쪽' 지적
장위뉴타운 등 유동인구 늘어나
지금 노후시설로는 감당 안돼
광운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대상 부지./최중현 기자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냉랭한 분위기를 보였다.

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토지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22일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발계획 수립을 위해 사전협상 진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2021년까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 코레일 소유의 약 15만㎡ 부지에 지상 최대 49층의 업무, 판매 등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상업시설을 제외하고 약 2800가구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그동안 물류시설의 노후화로 분진과 소음이 발생해 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는 등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특히 광운대역을 사이에 두고 동측과 서측이 단절돼있어 보행자만 이용할 수 있는 노후된 육교를 이용해 통행하고 있다. 이러한 불편함때문에 주민들은 300~400m 거리를 2㎞ 가량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육교
광운대역 육교./최중현 기자
1978년 광운대역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가 결정됐지만 아직까지 건설되지 못하고 있다. 당시 계획됐던 1800m 도로 중 대부분이 개설됐지만 광운대역을 통과하는 고가도로만 건설되지 않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동서연결도로 설치가 포함돼 있지만 민자역사 사업이 제외되면서 반쪽짜리 개발이라는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광운대역 민자역사 사업은 2017년 9월 이후 사업추진협약이 취소된 상태다. 사업 시행자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다르기 때문에 통합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주민들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자역사 사업도 같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간역사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 기존의 역사로는 늘어난 유동인구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월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광운대역세권개발이 진행돼도 대부분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용으로 쓰일 것”이라며 “민자역사 개발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 상권이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위뉴타운과 월계시영 아파트 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할 예정이지만 지금 광운대역 시설로는 이들을 소화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광운대 민자역사의 경우 분쟁이 해결되면 사업계획을 재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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