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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가계부채 풍선 터질듯 부풀어 위험…특별관리 중요”

이해찬 “가계부채 풍선 터질듯 부풀어 위험…특별관리 중요”

기사승인 2019. 05. 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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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YONHAP NO-278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서울시청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한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부상한 가계부채를 특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1,00조원이 된다”며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라 대단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이 사업이 안돼 대출받은 경우가 많다”며 “여기서 조금만 금리가 올라도 이자 상환이 어려운 정도로 악화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참여정부 당시 GDP가 1000조원을 넘을 때 가계부채는 600조원이었다. 그때보다 훨씬 악화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도 가계부채 대책을 어떻게 세워나갈지 판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요즘 경기가 침체 돼 가계부채 증가율이 조금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잠재적 위험성이 있기에 특별히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우리는 소득보다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간 속에 살고 있다”면서 “개인 실패 아니라 정부정책 실패도 있고 다른 구성원인 경제주체들 책임도 함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정부가 나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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