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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데뷔 2년만에 해체…무책임한 플레디스에 커지는 비난

프리스틴, 데뷔 2년만에 해체…무책임한 플레디스에 커지는 비난

기사승인 2019. 05.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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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사진=아시아투데이 DB

 그룹 프리스틴이 데뷔 2년 만에 해체를 알렸다. 이에 팬들은 소속사 플레디스의 무책임한 행보에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지난 24일 "당사는 멤버들과의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틴 측은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리스틴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김나영, 주결경, 박시연 등이 소속된 그룹으로 데뷔부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7년 3월 21일 첫 번째 미니앨범 'HI! PRISTIN'을 발매하며 데뷔한 프리스틴은 그 해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신인상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고 다음 해인 2018년 제 27회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2017년 8월을 마지막으로 프리스틴의 새 앨범은 볼 수 없었다.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신인이 공백이 길어지자 팬들의 걱정도 함께 커졌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긴 공백을 깨고 나온 소식은 결국 해체였다.


일각에서는 플레디스의 한성수 대표가 그룹 아이즈원, 프로미스나인 등을 프로듀싱하며 자사의 그룹인 프리스틴의 활동을 무책임하게 방치했다는 지적이 크다.


특히 멤버 박시연은 연습생 기간 포함 플레디스에 11년간 몸을 담았던 멤버다. 활동 기간은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이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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