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가 생각하는 미래교육은?…‘미래교육위원회’ 첫 간담회

교육부, '미래수다' 올해 11월까지 8번 지역별 간담회 개최

/제공=교육부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삶을 통해 미래의 다양한 인재상을 제시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기 구성된 ‘미래교육위원회’가 첫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교육부는 27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교육문화관에서 제1회 미래교육위원회 현장간담회 ‘미래수다·미래: 도전하는 창업가들의 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수다는 지난 2월 발족한 미래교육위원회 위원들이 특강과 대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멘토링하고, 학생·학부모·선생님들과 관련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다.

이번 행사는 대담과 질의응답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와 미래에 필요한 인재, 학생들의 꿈과 미래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래교육의 모습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교육부 유튜브 채널인 ‘교육부TV’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됐다.

이번에 개최된 첫 번째 미래수다는 농업, 에너지, 소프트웨어 교육 등 특색 있는 미래 유망 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3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씨감자부터 식용감자에 이르는 감자생산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벤처 회사 록야의 박영민 대표, 전기가 없는 지역에 문명의 혜택을 가져다주기 위해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만든 이노마드의 박혜린 대표, 유럽에서 주목 받는 로봇 교육모듈을 제작한 러스로보의 오상훈 대표가 각각 강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학생, 학부모, 선생님 대표가 함께 꿈과 도전, 미래 사회와 교육의 변화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도 진행했다.

한편 미래수다는 올해 11월까지 8번에 걸쳐 지역을 돌며 회차마다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미래교육위원들의 삶을 통해 미래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인재, 꿈과 희망 등을 함께 생각해보는 위원별 온라인 영상을 지난 9일부터 차례대로 공개학 ㅗ있다.

유 부총리는 “미래수다에서 미래교육위원과 현장에 계시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미래교육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