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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U-20 월드컵 한일전, 책임·사명감 갖고 경기 뛰길”

최용수 “U-20 월드컵 한일전, 책임·사명감 갖고 경기 뛰길”

기사승인 2019. 06. 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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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승리를 향해 달린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2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근교 푸와비 훈련장에서 그라운드를 돌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한일전을 앞둔 후배선수들을 응원했다.

최용수 감독은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경남FC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U-20 월드컵에 대해 “매 경기를 관찰하고 있다. 젊은 친구들의 연령대에서 가장 큰 대회인데 위축된 모습이 없고, 축구 자체를 즐기더라. 무엇보다 이기적인 플레이보다 팀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정정용 감독의 지도력 덕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1일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터트려 팀을 16강으로 이끈 제자 조영욱에 대해 “사실 그렇게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가 아닌데, 가뭄에 콩 나듯 터진 거 같다”면서도 “이번 골로 자신이 짊어지던 책임감과 부담감을 떨쳤을 듯하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 시절 한일전에 대해 “우리 때는 현재 선수들보다 축구 센스나 경기 운영이 부족했다. 하지만 일본전 만큼은 상대 기 싸움에 지지 않으려는 정신력은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선수들도 강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설 것 같다. 선수들 스스로가 무엇을 할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책임감과 한국 축구의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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