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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 기소

검찰, ‘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 기소

기사승인 2019. 06. 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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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구속여부 오늘 결정
지난달 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씨(29)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전날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강제추행 혐의로 최씨를 구속기소했다. 단체 대화방 멤버인 권모씨와 연예 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도 같은 날 각각 구속기소, 불구속 기소됐다.

최씨는 2016년 1~3월 강원 홍천·경북 대구 등에서 가수 정준영와 권씨, 허씨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7일 최씨와 권씨, 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최씨와 권씨에 대해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허씨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구속된 최씨는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며 재심사를 청구했지만 법원은 최씨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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