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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개교 70주년, 문 대통령 “몸과 마음 바치는 위국헌신 장교 되길”

공사 개교 70주년, 문 대통령 “몸과 마음 바치는 위국헌신 장교 되길”

기사승인 2019. 06. 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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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개교, 1만189명 정예공군 양성한 공군사관학교
공사 개교 70주년 4
10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거행된 공사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과 공군사관생도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부터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 이한호 공군전우회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성일환 공사 총동창회장./제공=공군
공군사관학교(공사)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10일 개최됐다.

공사는 이날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학교 내 성무연병장에서 역대 공군참모총장 및 공사교장, 공사 동문,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 축전 낭독, 열병, 원 총장 축사, 사관생도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축하서신을 통해 “공사는 으뜸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공군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사관생도들은 몸과 마음을 조국 하늘에 바치는 위국헌신 장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공사는 개교 직후 한국전쟁을 겪으며 제주, 진해로 이전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국의 영공을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장교 양성 임무를 완수했다”면서 “학교는 공군의 미래를 약속한다는 사명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1949년 개교해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 아래 공군사관학교는 현재까지 총 1만189명의 정예 공군 장교를 양성했다.

공사는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고자 ‘대한민국의 하늘을 드높이는 으뜸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유연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항공우주력 운용 및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올바른 품성과 국가관·리더십·군사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무선인터넷과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무인기, 초소형 인공위성, 항공우주비행체 설계·제작 등 국방 및 공군 우주력 발전계획과 연계된 우주 교육과정을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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