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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 개최… 방산협력 강화 논의

방사청,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 개최… 방산협력 강화 논의

기사승인 2019. 06. 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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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위한 사업추진 논의
'제22차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 개최<YONHAP NO-3064>
지난 10일 필리핀에서 열린 ‘제22차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원회’에서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과 필리핀 국방부 레이문도 엘레판테 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방사청
방위사업청은 10일 11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제22차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과 지저스 아빌라 필리핀 국방부 군수획득차관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동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향후 추진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필리핀 정부 간 거래 대상 확대를 위한 시행약정 개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헸다.

양측은 1994년 체결된 ‘방산군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개정을 위해 약정서에 서명했다.

방사청은 “이번 개정안에는 협력대상에 양국 방산물자의 교환을 추가하는 등 94년 이후 양국 간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며 “양국 간 방산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방사청은 “필리핀 측은 자국 획득절차 소개 등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필리핀 수출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측은 한화디펜스 등 9개 방산기업이 참여해 △잠수함 △유도무기 △무인기 △경전차 등 우수한 국산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차장과 레이문도 엘레판테 필리핀 국방부차관은 한국의 삼양컴텍과 필리핀 국방부 조병창이 방탄조끼 및 방탄헬멧 등을 공동생산하는 한-필리핀 공동생산시설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필리핀 양국은 이른 시일 내에 정부, 군 및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방산협력세미나’를 필리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은 “양국 방산업체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차장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필리핀의 주요 획득 정보를 공유받고 우리의 우수한 무기체계를 홍보함으로써 필리핀에 대한 방산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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