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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지난 3~16일 미혼남녀 총 38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 관련 설문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 중 82.8%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성 응답자 중 47%가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성이 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남녀 전체로 보면 65.9%가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온라인을 통해 이성을 만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여성의 경우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49.5%) △가벼운 만남이라는 인식이 있다(25%) △상대방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12.7%) 등을 꼽았다.
남성의 경우엔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29%) △가벼운 만남이라는 인식이 있다(26.2%) △관계에 있어 무책임하다(13.7%) 등을 선택했다.
반면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의 장점은 △현실에서의 관계에 비해 부담감이 적다(39.5%)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27.9%) △관심사가 비슷한 이성을 찾을 수 있다(23.5%) 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의 창구는 △SNS(35.9%) △커뮤니티(29.7%) △데이팅앱(15.5%) △게임(1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온라인에서 이성을 만날 때 ‘성격’(37.2%)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 ‘외모’(27.1%), ‘가치관’(25.6%)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