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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외질혜·남순과 성희롱발언…감스트, 스스로 한계 보여줬다

[스타톡톡★] 외질혜·남순과 성희롱발언…감스트, 스스로 한계 보여줬다

기사승인 2019. 06.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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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사진=감스트 SNS

 아프리카TV BJ로 알려진 감스트가 축구 중계 논란에 이어 성희롱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감스트는 19일 오전 진행된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에서 BJ 외질혜, NS 남순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세 사람은 4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보는 가운데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성희롱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됐다. 외질혜가 먼저 특정 여성 BJ를 거론했고 이에 남순과 감스트가 성희롱 발언을 한 것.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커지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외질혜 역시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다.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인터넷 방송의 감스트·외질혜·NS남순 /사진=아프리카TV, 온라인 커뮤니티

감스트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축구 중계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인터넷 방송을 넘어 공중파 방송에도 발을 들이기 시작한 감스트는 지난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회 홍보 대사를 맡아 MBC에 입성해 '호구의 연애' '아이돌 육상 대회'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이에 지난해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신인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 BJ라는 점이 한계였을까. 지난 3월에 감스트는 지상파 축구 중계 해설에 나섰다가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비롯해 발음과 목소리가 지상파와는 맞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감스트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과했고 해당 논란이 잊혀지는 듯 했다. 감스트는 최근까지도 각종 방송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이번 '성희롱 논란'은 빠르게 확산되고 발언 수위가 굉장히 높았던 만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다른 입담으로 지상파까지 발을 들이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던 감스트지만 본인 스스로 인터넷 방송의 한계를 깨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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