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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붉은 수돗물 사태 인천지역에 삼다수 40톤 지원

제주도, 붉은 수돗물 사태 인천지역에 삼다수 40톤 지원

기사승인 2019. 06. 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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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태를 계기로 상수도 분야 통수 시험 강화 및 매뉴얼 정비키로
제주특별자치도는 붉은 수돗물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주민들에게 삼다수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원할 삼다수는 약 40톤으로 0.5리터 기준 8만 병이다.

인천 급수 사고는 취수장과 가압장의 전기 설비 검사 시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계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이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지역 별 취수원 불균형으로 가뭄 시 일부 지역 상수도 공급 체계를 변경하거나 각종 상수도 시설 점검 시 단수에 의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예비 및 우회 관로를 활용해 수계 전환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히 수계를 전환할 때에는 사전 통수 시험을 통해 탁도 검사를 실시하고 충분한 물 빼기와 수질 검사 후 문제가 없을 경우에 한해 변경 관로를 통해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상하수도 본부는 이번 인천 사례를 계기로 상수도 분야 유사 작업 시 수질 검사 등 통수 시험을 강화하고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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