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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사청문회와 무관하게 서울중앙지검 본연 업무 수행해 달라”

윤석열 “인사청문회와 무관하게 서울중앙지검 본연 업무 수행해 달라”

이욱재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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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사법농단 등 중요사건 담당
검찰, '분식회계' 관련 정현호 사장 재차 소환조사할 듯
청사 나서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연합
최근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중앙지검 간부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건 수사와 공판 등 검찰 본연의 업무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19일 중앙지검 관계자는 ‘일각에서 윤 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됨에 따라 진행 중인 수사 일정이 늦춰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지검장이 중앙지검에서 진행 중인 수사와 공판 등 업무가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인사청문회 등 일정으로 중앙지검 업무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간부들에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앙지검이 맡고 있는 주요 수사와 공판에는 ‘삼성바이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연루된 ‘사법농단’ 사건 등이 있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의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또 최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 총 8명을 구속, 이 중 삼성전자 백모 상무(54) 등 5명을 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11일 이 같은 증거인멸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받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정현호 사장(59)을 비공개 소환조사했다.

첫 번째 소환조사에서 증거인멸 관련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검찰은 사건의 ‘본류’인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도 정 사장에게 확인할 사항이 있다는 입장이어서 2차 소환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중앙지검 관계자는 “본안인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증거인멸 관련 구속영장이 발부되지는 않는다”며 “현재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서도 관련자들을 계속해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은 또 현재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가 마무리된 ‘사법농단’ 사건에서도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이들의 처벌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앙지검은 양 전 대법원장 등 재판에 수사를 직접 진행한 특수부 부부장급 검사들을 참여시켜 공소유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윤 지검장은 중앙지검의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함과 동시에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문찬석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단장을 맡은 인사청문회 준비추진단을 꾸려 전날부터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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