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경제지지율 42% vs 부정 50%…넉달 만에 격차 더 벌어져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경제지지율 42% vs 부정 50%…넉달 만에 격차 더 벌어져

남라다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25. 0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긍·부정평가 격차 2월 1.5%p에서 4개월여 만에 7.6%p로 벌어져…대부분 계층에서 하락세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실시한 6월4주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 문 대통령의 경제지지율(경제운영에 대한 긍정평가)은 42.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본지가 직전에 실시한 지난 2월 1주차 조사(46.4%) 때보다 3.5%p 하락했다.


경제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48.1%) 때보다 2.4%p 오른 50.5%였다. 긍·부정률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난 2월 1주차 조사 때 격차는 1.5%p로 지난 1월 1주차 조사 때(4%p)보다 줄었다가 4개월여 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7.6%p로 다시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6.6%였다. 



6월4주차
아시아투데이·알앤써치의 6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그래픽=아시아투데이

직전 조사와 비교해 경제지지율의 등락 폭을 살펴보면 20·40대와 대구·경북(TK)·회사원·자영업층에서 올랐다.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과 성·연령·직업군에서는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30대와 서울, 학생층과 무직층에서 하락 폭이 컸다. 무직층에서 직전 조사보다 22.6%p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학생층과 30대는 18.6%p, 15.8%p씩 하락했고 서울지역에서도 10.2%p 내려갔다.


◇대통령 핵심지지층 뺀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

특히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떠받치는 40대와 호남지역·회사원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연령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는 문 대통령의 경제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60.1%로 가장 높았다. 20대에서 경제지지율은 47%, 30대는 42.9%, 50대는 38% 순이었다. 60세 이상은 31%로 가장 낮았다.


경제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보수 지지층이 많은 60세 이상(56.7%)에서 가장 높았고 50대(54.9%)와 30대(50.7%)가 뒤를 이었다. 20대는 '부정' 49.4%. '긍정' 47%로 '긍·부정'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서울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절반 이상인 56.5%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PK) 56%, 대구·경북(TK)는 55.4%, 강원·제주 50.9%, 대전·충청·세종 50.1% 순이었다. 경기·인천은 '부정' 48.1%, '긍정' 46.3%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집권 여당 지지층 호남, 부정평가는 가장 낮고 긍정은 가장 높아

반면 호남지역인 전남·광주·전북에서 부정평가는 33.1%로 가장 낮았으나, 경제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4.2%로 전 계층 통틀어 가장 높았다. 경기·인천에서 긍정평가는 46.3%, 대전·충청·세종 45.4%, 서울 37.8%, 강원·제주 35.4% 순이었다. 다만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와 PK지역은 각각 34.5%, 34.4%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부분의 직업군에서도 문 대통령의 경제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전업주부층은 63.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은퇴층은 63%, 무직층은 60.5%가 '문 대통령이 국가 경제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자영업층의 절반 이상인 55.2%와 학생층의 53.3%도 부정평가했다. 다만 회사원층에서는 37.2%로 가장 낮았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최저임금 인상정책, 주52시간 근무제 등 문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피해를 본 계층과 수혜를 본 계층에 따라 평가가 엇갈렸다"면서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층인 40대와 회사원층에서는 문 정부의 경제정책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회사원층은 주52시간 근무제 등 문 정부의 경제정책 수혜 계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피해를 본 자영업층에서는 경제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가 55.2%에 달했다. 20대는 부정이 49.4%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긍정평가도 47%였다. 취업이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바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2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투데이 홈페이지나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