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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외교부 ‘열린캠퍼스 운영’ 업무협약…글로벌 시민의식 형성

서울시-외교부 ‘열린캠퍼스 운영’ 업무협약…글로벌 시민의식 형성

기사승인 2019. 06. 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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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작으로 덴마크, 브라질, 미국 순으로 각국 대사관과 연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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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외교부가 외교정책 과정에서의 국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서울시민의 외교역량 강화 및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외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민의 외교정책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외교부는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국민외교 협력 네트워크 구축 △외교 정책 과정에서의 시민 참여 활성화 등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두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평생교육 강좌인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문화부터 경제교류, 국제정세, 외교정책까지 그동안 교육에서 배울 수 없었던 외교분야 시민대학 프로그램인 열린캠퍼스에서는 전·현직 대사와 관련 학과 교수 등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다양한 외교 관련 주제에 대한 강의 및 토론과 대사관·문화원에서의 현장학습도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연계해 시민대학을 운영했다. 베트남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에 대한 문화와 경제교류, 외교정책 등에 대한 강연과 주한 베트남 대사와의 외교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현재는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연계한 2차 시민대학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이후 브라질·미국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외교부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함께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김민웅 교수(경희대 미래문명원)의 ‘역사 속의 외교, 외교 속의 역사-21세기의 한반도, 그 미래’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외교 분야 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특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 안착을 위해 외교부와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민이 세계도시와 함께 공동의 문제를 함께 푸는 주체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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