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컴투스는 샌디에이고와 뉴욕 코믹콘에 참가해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부스를 선보이며, 10부스 이내로 각 코믹콘에 자리를 꾸릴 계획이다.
컴투스의 미국 코믹콘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7월 열린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가해 서머너즈워 이계 던전을 형상화한 포토존 설치, 해적과 아크엔젤, 마법검사 등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작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는 약 13만 명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2017년 '코믹콘 서울'에 참가했던 컴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코믹콘에는 참가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비중이 더 높은 해외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5월 서머너즈워 매출은 글로벌에서 1770만 달러(한화 약 204억6000만 원), 한국에서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로 집계됐다.
올해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오는 7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개최되며, '뉴욕 코믹콘'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코믹콘은 1970년 샌디에이고에서 시작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열리는 만화, 영화, 게임, 드라마 등 글로벌 대중문화콘텐츠 관련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