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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사천공장, 누적생산 3000억개비 돌파…“BAT코리아는 대한민국 제조회사”

BAT코리아 사천공장, 누적생산 3000억개비 돌파…“BAT코리아는 대한민국 제조회사”

기사승인 2019. 06. 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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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가 27일 경남 사천공장의 누적생산 3000억개비 돌파를 맞아 그랜드 슬램 행사를 열고 수출실적과 노사화합에 연이은 성과를 기념했다.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사장(왼쪽)과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3000억개비 달성 기념 트로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3000억개비 누적생산’ ‘연간 3억달러 수출 돌파’ ‘3개년도 임금협상 일괄타결’ ‘IWS(Integrated Working System·공장 운영 효율성 인증 지표) 2단계 획득’.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 사천공장이 기념비적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BAT코리아는 27일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사천공장에서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사장 등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박성재 사천시 부시장·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와 생산 분야 성과 달성에 함께 노력해 온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해 기념식을 열었다.

담배인삼공사(현 KT&G)의 담배 독점 제조권이 폐지되면서 2002년 10월 사천에 국내 현지공장을 세운 BAT코리아는 지금까지 7000억원 이상의 시설투자와 1000여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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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사장이 27일 사천공장의 누적생산 3000억개비 돌파를 기념한 그랜드 슬램 행사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BAT코리아는 외국계 담배 회사가 아니다. ‘100% 메이드 인 코리아’ ‘100% 메이드 인 사천공장’으로 사천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대한민국 제조회사”라며 “사천공장은 우수한 시설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견고한 사업기반으로 차세대 생산공장의 글로브 허브로 중요할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 80%는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일반담배는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13개국에 70%를 수출하고 있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95%가 일본에 수출하고 5%가 국내와 말레이시아·우크라이나 등이 차지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네오를 포함, 사천공장에서 생산되는 담배는 연간 342억개비(17억1000갑·2018년 기준)다.

전세계 48개국에 위치한 55개의 BAT그룹 생산시설 중 사천공장은 단일공장 기준으로 7번째, 아시아에서는 방글라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은 전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며 글로벌 허브로의 역할 중이다.

강승호 BAT코리아 사천공장 공장장은 “2014년 사천공장은 160억개비를 생산했다. 그때 우리의 목표치가 3년 내에 300억개비 달성이었다. 지난해 340억개비를 달성하며 목표를 이뤘다”면서 “우리 직원들과 또다른 목표로 2021년까지 500억개비를 만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는 사천공장이 공장 생산성과 품질 관리를 위해 관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정량화한 ‘통합 샌상 관리 시스템(IWS)’을 그룹내 최초로 달성, 생산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5월 BAT그룹 최초이자 유일하게 IWS 2단계까지 획득하며 플래그십 생산 사업장을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지역 사회와 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가 될 기념비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해 낸 사천공장 임직원 및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준 모두의 공로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BAT 코리아는 궐련 담배·차세대 제품 등 최상의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견고한 생산 능력과 BAT 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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