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 등 한국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협의를 거쳐 박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한국당은 “당내외 원활한 소통과 당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3선 울산시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울산 남을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총선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앞서 박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이정현 새누리당(현 한국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다. 1951년 울산에서 태어난 그는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내무부 종합상황실장, 경남 함안군수, 울산시 내무국장을 거쳐 울산시장을 3차례 연임한 지방행정통이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금 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차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공천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951년 울산 출생 △경남고 △국민대 행정학과 △동의대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25회) △경남 함안군수 △울산광역시장(3선) △19, 20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