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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하반기 경영전략 핵심은 ‘디지털 플랫폼 강화’

KB손보, 하반기 경영전략 핵심은 ‘디지털 플랫폼 강화’

기사승인 2019. 06. 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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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00여명 경영전략 회의
모바일 보험금 청구 서비스 등
고객편의 강화 방안 점검·추진
KB손해보험_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사진1
양종희 KB손보 사장이 지난 29일 KB인재니움 대강당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 KB손해보험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은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으로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제시했다. 또 신계약을 중심으로 매출을 늘려 단기손익과 미래이익이 조화되는 경영 방향을 추진하고, 신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따른 선제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 사장은 지난 2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 기반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확대해 본질적인 비용구조를 혁신하고,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올해 초 수립한 세부 추진 과제의 진행 경과를 검토한 데 이어 하반기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주 40시간 근무체계 시행 등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근무체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특강도 진행됐다.

KB손보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미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앞서 KB손보는 병원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무인단말기)로 실손의료보험금을 자동 청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진료비를 결제하면 바로 보험금이 청구되는 서비스를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전국 6개 성모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KB손보는 하반기에도 연초 마련한 경영방침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신계약가치 중심의 적정 매출을 확대해 단기손익과 미래이익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하고, IFRS17 시행에 따른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치경영을 지속하고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종희 사장은 또 KB손보만의 ‘직장 스포츠맨십’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사장은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최고가 되겠다는 챔피언 정신으로 팬(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KB손보는 이를 위해 팀 단위 경쟁 활동인 ‘KB Code Racing’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게임적 요소(경쟁·점수화·보상 등)를 도입해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제약된 조건과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강한 실행력이 요구되고, 그 실행의 원천은 리더임을 자각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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