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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가격안정?소비촉진에 밤낮 없는 이개호 장관

양파 가격안정?소비촉진에 밤낮 없는 이개호 장관

기사승인 2019. 07.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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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늘리고 범국민적 구매 유도
이개호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양파 생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128만톤으로 평년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만생종 양파의 과잉 생산 예상량은 15만톤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양파 가격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aT 조사결과 지난 1~3일 양파(20kg) 도매가격은 8800원으로 나타났다.

평년 같은 기간 가격(1만6013원~1만6233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양파 가격의 폭락은 결국 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현재의 양파 상황을 타개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달 17일 전남 함평 양파 수확현장을 방문해 산지 양파 수급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이 장관은 “앙파 가격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필요한 정책 추진하겠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생산농가를 위로·격려했다.

이어 19일에는 지자체·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회를 열어 수출확대를 통한 양파시장 안정 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양파 소비촉진에도 적극 나섰다. 이달 말까지 세종청사 농식품부 앞마당에 11만 농림가족이 함께하는 ‘양파·마늘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지난 3일 이 장관은 판매원을 자처, 양파 소비의 필요성을 설파하며 농식품부 직원 등의 구매를 유도하는데 앞장섰다.

이 장관은 “11만 농림가족이 농업인과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한다”면서 “범 국민적 소비촉진 할인 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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