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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 제로페이 확산에 불 붙이나…“이달 내 880개 점포 도입”

아성다이소, 제로페이 확산에 불 붙이나…“이달 내 880개 점포 도입”

기사승인 2019. 07. 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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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로페이 가맹점 25만개…연내 50만개로 늘릴 것"
다이소
시민이 서울 시내 다이소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제공=연합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운영업체 아성다이소가 정부와 함께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확산에 나섰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연 매출액의 0.8~2.3%를 카드 수수료로 부담해야 하는 반면, 제로페이의 카드수수료는 없다 보니 정부가 제로페이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업체는 이달 중으로 전체 1078개 점포 중 880개 점포에서 제로페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190개 점포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880개 점포에 대해 이달 내 서비스하고 나머지 190개 점포 중 숍인숍 가맹점이 있어 연내 95%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성다이소가 세탁전문업체 크린토피아의 가맹점과의 상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정부의 제로페이 확산 정책에 발맞춰 제로페이 도입에 나서게 됐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제로페이 도입 뒤 약 6개월 만에 가맹점수가 25만개(1일 기준)를 넘어섰다. 정부로부터 상생프랜차이즈로 지정된 아성다이소 등 37곳의 점포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할 경우 약 6만여개가 되며,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30만여개가 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제로페이 가맹정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제로페이 도입 뒤 지난 5월까지 제로페이 사용 건수와 사용금액이 같은 기간 신용카드의 0.007%, 0.002%에 그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정부와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는 “연내 제로페이 목표 가맹점수는 50만개”라며 “6개월 만에 25만개의 가맹점을 모집했으니 앞으로도 가맹점 확보에 나서 목표 가맹점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는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 간편결제 수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제로페이 가맹점 간편 가입 진행, 본사 담당 직원이 가맹점을 방문해 안내하고, 제로페이 홍보물 부착, 결제사업자와 제로페이 공동 이벤트 등을 진행키로 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들이 간편하게 제로페이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모바일 간편결제 페이지 운영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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