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강지환 측 “향후 일정 전면 취소,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공식입장)

강지환 측 “향후 일정 전면 취소,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공식입장)

기사승인 2019. 07. 10. 17: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강지환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0일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지환 측은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럽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경기 광주경찰서는 9일 오후 10시 50분께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2차로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강지환은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 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이후로는 기억이 없다”며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1차 경찰 조사 후 유치장에 입감됐다.  


또한 강지환이 주연을 맡은 TV조선 ‘조선생존기’ 측은 “이번주 방송을 결방하고 재방송도 취소한다. 추후 제작 일정 등은 현재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현재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다음은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공식입장 전문.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