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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외 사업장 근로환경 논란 반박…“사실 아냐”

삼성, 해외 사업장 근로환경 논란 반박…“사실 아냐”

기사승인 2019. 07. 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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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터마크
삼성전자가 최근 아시아 사업장 내 노동 착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가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든가, 저임금으로 기본 생활조차 되지 않는다든가 하는 주장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 베트남 등 아시아 현지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을 인터뷰 및 취재한 내용을 통해 근로자 인권 유린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사용중인 화학물질에 대한 인지 수준이 낮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삼성은 “현지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전 임직원 및 화학물질 취급자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MSDS(물질안전보건자료)와 같은 화학물질에 대한 안내서도 빠짐없이 현장에 부착해 놓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129명을 설문조사해 이를 근거로 전체 근로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한 것은 소수의 주장을 일반화한 것”이라면서 “3개국 공장에서 일하는 임직원은 10만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사에서 지적한 초과근로 문제라든가 협력사 환경안전 점검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 100%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현지 문화나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미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과거 일부 해외법인에서 임직원의 노조 활동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있었던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노력해 부족한 것이 있으면 개선하고, 잘못된 관행은 벗어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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