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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 따지기 시작한 미국인들, 한국산 공기청정기 2분기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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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 따지기 시작한 미국인들, 한국산 공기청정기 2분기 훨훨 날았다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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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2분기 美 공기청정기 수출 물량 92% 증가
웅진코웨이 1년새 공기청정기 수출량 5배 껑충
캐리어에어컨 올해 미국 공기청정기 판로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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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제조사인 위닉스와 웅진코웨이에 이어 최근엔 캐리어에어컨도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워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공립 학교와 남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약 15억달러(1조7571억원)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분기 위닉스·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미국 수출 ‘활짝’
11일 위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보고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대표 모델은 ‘5500-2’다. 이 모델은 미국 온라인 제품평가 매체인 ‘리뷰드닷컴’에서 공기청정기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에게 깨끗한 실내공기를 제공하는 제품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웅진코웨이 미국법인도 공기청정기 시장 성장에 미소짓고 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2분기 미국법인의 에어메가 제품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5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미국에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캐리어에어컨도 공기청정기 ‘에어원’을 올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수출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에어원 공기청정기로 북미 안전인증 ETL, 미국 가전협회 AHAM 인증, 전력효율 인증 ‘에너지스타’ 등을 취득해 미국 시장 진출에 준비해왔다.

◇실내공기질에 눈 뜬 미국인들
유로모니터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미국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04년 6700만대에서 2018년 7800만대로 약 17% 증가했다. 약 1100만대의 공기청정기가 더 팔린 셈이다.

미국에서 평균 공기품질이 안 좋은 지역은 남부 산업지역과 동부지역이다. 지난달 27일 기준 미국 동부 대도시들은 평균 공기품질 지수(AQI) 53~101, 남부 산업지역은 AQI 58~71 수치를 나타낸다. 미국 환경보호국에선 AQI 51~100 사이를 보통의 공기이지만 환자나 호흡기가 약한 이들에겐 유해한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으로 여긴다.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도 시장성장 원동력이다.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미국인들이 하루 활동량 90%를 실내에서 보내는데 실내 공기오염물질이 적게는 외부의 2배, 높게는 100배까지 검출되고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 과학자문위원회가 초중고 학생 13명 중 1명의 호흡기 질환 원인으로 실내공기 오염을 지목한 점도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은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코트라는 미국 각 주에서 인정하는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사무엘 미국 워싱턴 무역관 관계자는 “한국 공기청정기에 대한 미국의 수입 관세율은 0%이나 대다수의 주에서 UL 인증을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UL 인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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