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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민, 행정수요·주거만족도 크게 개선

의성군민, 행정수요·주거만족도 크게 개선

기사승인 2019. 07. 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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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년4년간 의성군민들의 주거만족도 크게 개선(3)
의성군 관계자들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의성군
경북 의성군에 사는 것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38.0%로 2015년 31.9%에 비해 6%p 증가한 반면 불만족 의견은 28.2%에서 13.1%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성군은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난달 여론조사회사인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성군 행정수요 및 행정만족도 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직접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지난 4년간 군민들의 주거만족도가 크게 개선되고 전반적으로 지역 활력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민의 과반수인 55.7%가 지난 4년간 의성군이 ‘발전했다’는 긍정적 평가로 2015년의 35.9%보다 19.8%나 상승하고 향후 의성군 발전에 대해서도 56.9%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는 지난 2014년 4980억원에 불과했던 의성군 예산규모를 2018년에는 34%나 증가한 6670억원을 확보해 다양한 지역발전과 지역민들의 행정수요를 내실 있게 반영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군의 지난 4년간 주거환경 개선 주요 성과로는 공영주차장 3배(461면→1234면), 방범CCTV 3배(270대→736대), 상수도보급률 20% (68.53%→89.24%) 확대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성과로는 농산품 공동브랜드 ‘의성眞’ 개발로 고품질 농산품 매출이 2014년 34억원에서 지난해 222억원으로 6.5배가 증가하고 일자리 2.2배(2040명→4531명), 귀농귀촌인구 2.5배(419명→1034명, 경북1위) 증가 등이 있다.

이 같은 예산 증가는 2014년 13건 245억원에 불과했던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지난해 42건 564억원으로 2배 이상 확보하는 등 의성군 전체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가능했고 늘어난 예산으로 지역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뒷받침해 의성군민들의 행정만족도 또한 긍정적 평가가 2015년 25.0%에서 올해 45.2%로 대폭 상승했다.

행정만족도를 40개 행정항목별로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노인복지, 상수도, 민원 편의성, 방범치안 분야에서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는 등 4년 전과 비교해 33개 항목에 이르는 대부분 분야에서 만족도가 상승했다.

군의 성과는 외부적으로도 크게 평가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중앙부처와 경북도의 각종 수상을 획득했다.

또 군 미래발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본 결과 군민들의 54.8%에 이르는 다수가 향후 의성군 발전의 문제점으로 인구감소·저출산·고령화를 꼽아 인구문제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문화 및 여가시설 확충(13.2%), 인구증가 정책(10.0%), 관광산업 강화(8.7%), 교육환경 개선(7.3%) 등의 순으로 꼽아 직접적인 인구증가 정책과 더불어 인구 유입 및 유출 방지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타난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민선7기 전략프로젝트에 반영해 집중 추진하고 우수한 분야는 유지발전 시켜 나감으로써 군민들이 지역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한 관계를 맺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행복실감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알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행정수요 만족도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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