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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경민원처리반 24시간 운영…공단 민원 신속 해결

포항시, 환경민원처리반 24시간 운영…공단 민원 신속 해결

기사승인 2019. 07.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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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철강공단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24시간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본격 운영한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야간 및 공휴일의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민원 해결을 위한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시범 운영한데 이어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 및 기동처리반 발대식에는 주변지역 주민 및 철강 관리공단 업체,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북도의회, 주요 기관단체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악취, 소음·진동,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철강공단 주변지역의 환경민원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59% 증가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환경민원상황실을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설치 야간,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즉각적인 현장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상설기동반은 평일 환경정책과 자체 내 인력으로 구성해 일과시간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환경민원 전담 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으로 1개 조 3인으로 구성해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악취 취약시간대인 오후 7시~11시와 오전 5시~7시에는 상시적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민원접수 시 현장 출동해 순찰한다.

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악취 특성에 따라 해당 사업장 점검을 병행한다.

환경민원상황실 설치와 기동처리반을 본격 운영함에 따라 환경 관련 업체 각 사업장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추가 설치 등 적절한 환경설비투자가 이뤄져 실질적인 환경오염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동처리반은 악취 민원 특성상 피크 시점에 집단적으로 발생해 확인 시기를 놓치기 쉬운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악취 민원 대응책으로 기대가 크다”며 “향후 악취배출사업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악취발생사업장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개선 지원사업 등 차질 없이 수행해 민원의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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