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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올스타 9-7로 2년 만에 승리…한동민 ‘미스터올스타’

드림올스타 9-7로 2년 만에 승리…한동민 ‘미스터올스타’

기사승인 2019. 07. 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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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니칸 한동민 '미스터 올스타'<YONHAP NO-3353>
한동민 /연합
프로야구의 별들이 모은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SK·두산·삼성·롯데·kt)가 나눔 올스타(한화·키움·KIA·LG·NC)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승리를 되찾았다. SK의 한동민은 5타수 4안타를 치고 5타점을 올려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떠올랐다.

드림올스타는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서 재역전 끝에 9-7로 승리했다. 나눔올스타의 타일러 윌슨(LG)과 드림올스타의 김광현(SK)의 선발 대결로 시작된 경기에서 드림 올스타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한동민은 1사 1, 2루 찬스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일소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나눔 올스타의 김현수(LG)가 좌완 정성곤(kt)의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동민은 6-7로 밀린 9회 1사 후 제이미 로맥(SK)의 우중간 안타, 민병헌(롯데)의 볼넷으로 잡은 1, 2루에서 고우석(LG)에게 주자일소 2루타를 날리며 팀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한동민이 기록한 안타 4개가 모두 2루타로, 드림 올스타의 첫 타점과 역전 결승 타점이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42표 중 35표를 휩쓸며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동민은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기아자동차의 세단 K7 프리미어를 받았다.

이날 승리로 드림올스타는 나눔 올스타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28승 15패로 크게 앞섰다.

2점 홈런과 2타점 적시타를 쳐 4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우수타자 상(상금 300만원), 1.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낸 하준영(KIA)이 우수투수 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올스타전을 마친 각 구단 선수들과 감독들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26일부터 열리는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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