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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13억대 사기 혐의 피소…소속사 “사실 관계 확인 중”

이상민, 13억대 사기 혐의 피소…소속사 “사실 관계 확인 중”

기사승인 2019. 07. 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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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정재훈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이상민을 고소한 A씨의 변호인은 이날 오후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이상민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측은 "이상민은 A씨에게 12억7000만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이상민이 지난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A씨에게 4억원을 받아갔지만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고,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8억7000만원을 더 받아갔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채무도 변제하지 못해 2016년 사기·배임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고소인은 하루라도 빨리 이상민과의 금전관계가 해결돼야 자신의 피해자들에게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상민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상민의 피소 관련 보도를 접하고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미운우리새끼' '아는형님' '쇼핑의참견2' '최고의 한방'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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