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량리 일대,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 거듭난다

청량리 일대,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 거듭난다

기사승인 2019. 07. 23. 13: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시 동대문구가 철도교통망 확충·청량리4구역 재개발 등과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토대로 청량리역 일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청량리4구역에는 지상 65층, 지하 7층 주상복합 건물 4개동과 호텔·백화점·공연장 등을 갖춘 42개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이 건설 중이다.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 39-1번지 일대에는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지어지고 있다. 청량리3구역에도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동이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청량리역 건너 편에 위치한 미주아파트도 재건축 시동을 걸고 있어 모든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청량리역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제기동 67번지 일대(감초마을)에 향후 3년간 국비와 시·구비 포함 총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낡은 주거지 및 기반시설 개선, 공동체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앵커시설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청량리동과 회기동 일원 49만8993에 대한 도시재생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서울형 경제기반형 후보지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고 5월에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다음달에는 국토교통부 뉴딜사업(경제기반형)에 해당지역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마석을 잇는 GTX B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2월 발표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서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가 면목선(청량리~신내동)도 포함됐다.

아울러 다음달 말에는 배봉산에 연면적 약 527㎡, 지상 2층 규모의 숲속도서관이 문을 연다. 1층은 공동육아방을 조성해 영유아 놀이 공간과 부모들의 소통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고, 2층은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구가 퇴색한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주거·상업·교통·문화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