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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화당과 총선연대설에 “공천 방안 논의한 적 없다”

한국당, 공화당과 총선연대설에 “공천 방안 논의한 적 없다”

기사승인 2019. 07.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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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의원실 제공
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선거 연대 논의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한국당 측은 24일 “사실 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한 언론은 이날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과 홍문종 공화당 공동대표가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선거 연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박 총장이 수도권 10석과 조원진 공화당 공동대표 지역구가 포함된 대구·경북 일부를 공화당에 양보하는 내용으로 연합 공천을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당의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지지율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평화당을 앞서며 선전하고 있다. 공화당이 수도권, 대구·경북 등 박빙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면 표심이 겹쳐 한국당이 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한국당이 공화당에 수도권 지역구 10석과 대구·경북 일부 지역구를 공화당에 양보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한국당 현역의원과 경쟁 후보들이 존재하고 있고 총선을 9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한국당은 공화당과 총선 연대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한국당은 공보실 관계자는 “(선거연대 물밑 논의 기사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박 총장은 공화당 측 인사를 만난 적도, 공천 방안을 논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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