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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그린인프라 구축 등 녹색도시로 발돋움

홍성군, 그린인프라 구축 등 녹색도시로 발돋움

기사승인 2019. 08. 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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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산림재해 예방과 도심 속 그린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녹색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8일 홍성군에 따르면 2017년 구항면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을 지난 2년간 재발방지에 성공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으로 회복하며 산림청장 모범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봄철 논·밭두렁·영농부산물의 무단 소각을 근절하기 위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전개해 172개 마을이 참여했다.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은하면 백인마을이 모범표창과 금마면 봉서마을, 서부면 신촌마을이 우수녹색마을로 지정됐다.

군은 산불감시인력 77명을 선발해 오서산, 용봉산 등 산불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과 충남도 산불임차헬기 1대를 군 산불헬기계류장에 배치해 산불대응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역의 15개 기관으로 한 ‘홍성군 산불방지협의회’도 구성해 유관기관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우체국과 협력을 통해 우편집배원을 산불 신고 도우미로 위촉하는 등 산림 인접지와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산불감시활동을 펼쳤다.

군은 올해 도시 속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해 60억원을 투입했다.

먼저 은하초등학교 1500㎡에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학교숲 조성과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 750㎡에 사회 소외 계층 대상을 위한 나눔숲 조성, 6개 마을에 맞춤형 녹지공간 조성 등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또 역재방죽저수지와 연계한 친환경 생태공간 ‘역재방죽공원’과 홍성읍 소향리 일원 배후 임야 대상지에 ‘산림공원’을 조성하고 대단위 도시숲 조성의 효율적 배치를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지역의 명품 가로수길 시범거리 사업을 홍주문화회관~홍주의사총 3㎞ 구간 등 3개 시범노선 총 10.5㎞ 선정해 향후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심 더위 속 휴게공간 제공을 위한 공원 내 바닥분수, 쿨링포그 시스템 등 수경시설을 조성했으며 남장골어린이 물놀이시설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유영길 군 산림정책팀장은 “군민들의 삶에 스며들 수 있는 다양한 공원녹지 조성·관리로 그린인프라 구축을 확대 조성하겠다”며 “도시의 숨통을 틔워 관광 자원으로써 시너지 역할도 기대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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